필기시험 준비 팁 > 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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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자료가 아니라서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제 방법 올려봅니다.

7일 준비했고, 가채점 결과 465점입니다.

전공자라서 유리한 부분 있지만 졸업한지 벌써 10년이고, 직장을 다니다보니 하루 3~4시간씩 준비해서 마지막은 속이 탔어요.

교재는 헝그리로 봤습니다.

1) 각 과목 읽어야 될 내용을 제목만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어떤 내용을 공부할지 빠르게 훑어봅니다. (10분 내외)

제목 목차를 잘 읽어 대충 어떤 내용을 공부하란 소리구나 알면 좋습니다.

2) 바로 문제와 답지를 두고, 한문제씩 풀고 바로 답지와 해설보고, 이론서의 해당내용으로 가서 그 부분을 읽어줍니다. 그리고 문제에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한 문제당 3~5분 정도 걸려요.

3) 20~30문제 정도 푼 후에 다시 문제정리 된 것을 읽어봅니다.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 문제는 형광펜을 쳐두고 내일 다시 봅니다.

4) 교재 이론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줍니다. 문제에서 자주보면서 이해가 쉽게 된 부분은 빠르게 스킵하고, 정독해도 이해가 잘 안되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며 다른 사람들은 뭐라하는지 찾아봅니다. 이렇게 정성을 들였다는 것 자체가 기억에 남아 내일 다시 읽어보면 빠르게 이해됩니다.

준비시간이 짧아 문제부터 풀고 바로 풀이하고를 반복하고, 이론은 그 뒤에 보았습니다. 시험이 어떤 형식으로 출제되는지 알면 좀 더 이론을 공부하기가 쉽습니다. 마지막 날엔 집중이 잘 되서 문제 5개씩 풀고 바로 맞춰보면서 풀이하고를 반복했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이론에서 잘 안외워졌던 부분을 다시보고, 시험장에서 30분 전에 볼 내용을 접어두었어요. 역학은 공식이 몇 개없어서 공식과 간단한 내용을 A4지 반쪽으로 정리해서 택시타고 외우면서 시험보러 갔습니다.

인터넷으로 후기를 찾아보니 시험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아서, 문제 4~5개씩 풀고 바로 마킹했습니다. 문제풀이를 반복하다보니 답을 고치면 틀려서 되도록 고치지 않았고 실제로도 고치치 않은 답이 많이 맞았습니다. 헷갈릴 땐 처음 왔던 직감을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