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 40대 남자사람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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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수영에는 흥미가 있었지만 목표의식이 없었어서 흥미를
잃어가던 중!! 수영관련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라이프가드, 수상구조사등을 생각했지만 갱신 자격이라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생활체육지도자가 눈에 들어왔고
바로 필기공부시작 했습니다. 스무스하게 필기통과 후 실기연습
돌입하였고 평소에는 힘들어서 극협하던 IM100을 해보니
시간이 형편 없었습니다... 1분 52초 ㅠ. ㅠ 이쯤 되면 계속 진행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던 중 직장동료에게 찾아 갔습니다
직장동료는 수영에 진심이라 저와는 다르게 수영을 잘했습니다
저에 문제는 체력이라고 했고 인터벌 프로그램을 소개시켜 주어서
시험치기 전까지 매일 수영장 갔었고 인터벌 진행 했습니다.
죽을만큼 힘들었지만 점점 좋아지더군요!! 그때부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마지막 기록은 1분 28초!! 불안했습니다.
스타트 느리거나 턴 잘못하면 탈락 감 이였으니까요.....
여기서 할수있는건 다 해야 했습니다...
경기용 수영복, 제모!!! 시험전날 횡성 올라가서 자유수영 해보니
느낌이 좋습니다!! 제모를 해서 그런지 물이 너무부드러운 느낌!!
타일이 미끄럽다고 소문이 있었지만 저에게는 그닥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횡성 도서관으로 향했고
구술자료 공부돌입!! 내일 힘써야되서 저녁쯤 돼지국밥 뚝딱하고
아침에 먹을 죽과 바나나 사서 숙소에서 휴식!! 시험날이 밝았고
오전10시 타임이라 9시 쯤 도착해서 조깅으로 몸 풀고 수영장 입장
했습니다. 앞조 하는거 보니 준비신호랑 스타트 신호 간격이
아주 짧습니다!! 케치하였고 같은조 옆분과 간단하게 인사 후
스타트대에 준비 하였습니다. 심장은 터질듯 같았고 출발신호와
함께 출발!! 정신차려보니 심판이 1분 24초 시간을 보셔주셨습니다
힘들었던 순간들이 머리속을 지나갔고 여유롭게 샤워하며
구술시험장 입성!! 최대한 질문에 답을 했지만 아쉬움이 남았고
집으로 내려가는 길은 한결 가벼웠습니다. 시험 후 자유수영을 가니
수영이 너무 재밌습니다!! 근심걱정없이 수영하는게 정말 오랜만이
였고 이보다 좋을수는 없지만 실기 구술 결과 발표전이라 마음이
조금 무거웠습니다. 두구두구두구 발표날이 다가왔고 떨리는
손으로 확인하니 합격!!!! ㅠ. ㅠ 올해들어서 기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결론은
- 하면 된다!! 안되는건 없다!!
오늘 저녁은 꿀잠 당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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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이님의 댓글
수린이 작성일^^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