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 25년 6월 29일 혜화여고 수영생체 2급 실기, 구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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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슬근슬근 필기 준비하다가 시험보면서 도전을 시작하게되었어요.
실기 접수날 서버 터져서 어버버하다가 아 올해 날리나보다 ㅠ 했는데
정말 운 좋게 추가 접수를 받더라고요!
기록은 약간 불안한 턱걸이 수준이였지만 구술 준비를 늦게 시작해서
제일 늦은 29일에 신청해서 준비하게 됩니다.
장소미정이었지만 멀어봐야 창원정도일 것 같았어요 ㅎㅎ;;
실기는 평소 강습 살살 받는거랑
주말, 자유 수영 이용해서 동네에 비싸지만 한산한(?) 수영장에서 기록재가면서 드릴과 인터벌 병행해서 준비하였습니다.
2달~2달 반 정도 준비했는데, 시험날이 다가올수록 컨디션이 좀 떨어졌는지 기록이 슬슬 쳐지더라고요. 초조해졌습니다..ㅎㅎ;;
그리고 대망의 29일~!
시간적 여유가 있게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순서를 빨리 불러서 그냥 일찍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긴장도 되고 사람도 많다보니 진행이 정말 후루룩 되더라구요.
항상 같은 진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시험본 혜화여고에서는~!
수험표 번호대로 시간대와 조가 나뉘고, 전자기기 제출 후 입장해서 샤워하고 나오면 조별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탈의실 나와서 사람들이 쪼르르 줄서있길래 자연스럽게 서있었는데
뒷분이 몇조냐고 물어봐서 **조요..하고 답하니 앞앞분이 놀라면서 지금 **조 부르고 있다고 알려주셔서 ㅎㅎ 막 달려들어갔네요.
그렇게 잠깐 대기하면서 앞 조 시험치는걸 보면서 어깨도 풀어주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했어요. 3분안에 정리까지 다 끝나니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요.
곧 제가 속한 조를 호명하시고 데크 위 의자에 순서대로 착석하면
진행하시는분이 1레인부터 이름을 호명해서 확인하시더라고요. 조원들 다 확인하면 바로 호각 불고 take your mark 하고 바로 호각불고 출발입니다.
시험전에 올림픽 영상보고 이미지 트레이닝 쪼끔이라도 했더니 효과가 좀 있었던것 같습니다.
수영은 평소 하던대로, 실수없이 하는것만 생각했고
수영장 수심이 좀 낮은편이라그런지 물이 아주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그 덕분인지 수영 마치고 보여주시는 기록이 평소보다 4초나 빠르게 나왔더라고요.
초시계 들고계시는 심판? 진행분들은 기록 전달하러 가시고 시험본 사람들은 숨을 헐떡이면서 바로 샤워실로 안내받습니다.
분위기가 무거운것까진 아니지만 진중한 느낌이었어요~
샤워마치고 나와서 구술 대기실로 안내받고 수험표 드리면
제 서류? 가 올라와있는지 찾아서 순서대로 정렬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구술 프린트 해간거 보면서 대기했어요. 전자기기는 완전 시험이 끝나야 받을 수 있기때문에 프린트나 책 꼭 가져가야합니다!
그렇게 15분 정도 대기하다가 호명되어서 구술 시험장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저 혼자+시험관 3분 이렇게 계시고 통에서 문제유형이 쓰인 공을 뽑아서 시험관들과 촬영중인 카메라에 보여주고 시작합니다.
3분이 번갈아가면서 질문을 주셨구요. 저는 이날 오후 D형을 뽑아서
접영시 스타트 후 물 속 동작 설명/스타트대 규격/초보자배영발차기교육시 주의할점 2가지/평영 웨지킥에 대해 설명 이렇게 나왔었습니다.
좀 긴장해서그런지 첫질문에 접영 스타트 후 캐치까지만 설명하고 뒤를 홀라당 날렸더라고요 ㅠㅠㅋㅋㅋ 그외의 것들은 잘 대답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답하면 시험관분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가볍게 끄덕여 주셨고
대답을 채근하거나 하진 않으셨어요. 제가 말을 장황하게 늘여서 하느라 총 4분정도 소요됐던 것 같습니다.
모든 대답을 마치면 인사하고 나오고, 이렇게 구술까지 마무리 됩니다.
입장 후 구술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것같네요.
간만에 보는 정식 시험(?) 이라 긴장도 많이 되지만 진행, 안내 해주시는 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어떻게든 도와주려는 마음이 보이는 것 같았어요 ㅎㅎ
쓰다보니 너무 주절주절 길게 쓴 것같은데ㅠㅠ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네요. 마지막 팁은 너무 긴장하지말자 입니다 ㅋㅋㅋ큐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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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수린이님의 댓글
수린이 작성일후기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