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지도사를 준비하는 여러분! 내년에도 우리 함께해요! ^^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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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지도사를 준비하는 여러분!

그리고 이 카카오특 오픈채팅방을 통해 긴 시간 동안 함께 호흡하며 버텨온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2025년 스포츠지도사 시험 일정이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연수원 접수의 치열한 경쟁이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실기 시험까지 끝난 이순간, 남은 일정은 지나온 일정에 비할바가 아니지요.

필기 접수로 시작했던 4월 초의 긴장감, 필기 시험장의 차가운 공기, 실기 접수를 두고 벌어진 치열한 클릭 경쟁, 그리고 지금, 실기시험의 결과를 기다리는 이 순간까지. 그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고, 그 어떤 시간도 가볍지 않았던 나날이었습니다.

올해 역시 필기 접수 첫날, 많은 분들이 서버 폭주 속에서 전전긍긍하며 접수 버튼을 눌렀습니다.

화면은 멈추고, 새로고침은 반복되고, 어느 순간 "접수 마감" 이라는 글자가 떠오르는 것을 보며 망연자실했던 분들도 계셨을 겁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얼마나 간절했는지, 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를 똑똑히 기억합니다.

짧지만 깊은 싸움이었던 필기 시험!!!

마음은 무겁고 손은 떨리는 가운데 시험지를 마주했던 순간.

그날의 햇빛은 따뜻했지만, 시험지의 글씨는 낯설고 어렵기만 했습니다.

"내가 공부한 부분은 왜 안 나오지?",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 "쉬웠어요" 라는 말들이 커뮤니티 곳곳에 남겨졌죠.

그리고 5월 16일 오후 4시. 합격 발표 전후로 올라온 글들은 수많은 감정을 담고 있었습니다.

합격자 분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고, 아쉽게 불합격하신 분들은 스스로를 자책하며 슬픔을 삼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온 건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시험 결과는 그날 하루의 컨디션일 뿐, 여러분의 실력과 열정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끝나버린 기회인가? 라고 생각했던 실기 접수

9시 정각이 되자마자 몰린 인원으로 인해 일부 종목은 몇 분 만에 마감이 되었고, 추가 접수라도 열리길 바라며 연수원 사이트를 들락날락하며 기다린 분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아슬아슬하게 기회를 놓친 분들, 1년을 다시 기다려야 하는 현실 앞에 눈물을 삼킨 분들도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분들께 진심으로 마음을 전합니다.

당신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그리고 그 마음 그대로 내년을 준비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돌아올 거라는 걸,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기출을 뒤져가며, 스스로를 믿으며 준비한 실기 시험

많은 분들이 기출 문제를 공유하며 서로를 돕고, 종목별 유의사항을 정리하며 지식을 나눴습니다. 그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때로는 무기력에 빠지기도 하고, 체력적 한계를 느끼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고, 몸으로 부딪히며 끝까지 나아간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기 시험의 결과 발표가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합격자 명단에 내 이름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혹시나 또 떨어질까 두려운 마음.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누구는 잠 못 이루고, 누구는 애써 무덤덤한 척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당신은 이미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 있고, 아름답습니다.

내년을 준비하는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올해 뜻을 이루지 못했더라도 괜찮습니다.

실기 접수에 실패했든,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든,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우리는 성장했고, 내년을 준비할 수 있는 더 강한 "나" 를 만들어냈습니다.

지금부터 다시 차근차근, 기본부터 쌓아올리세요. 우리는 언제나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수린이와 함께하는 스포츠지도사 커뮤니티/오픈톡방은 단순한 정보 공간이 아니라, 함께 버티고, 함께 나아가는 동료들의 공간입니다.

때로는 질문 하나에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고, 어떤 때는 정보보다 위로가 더 절실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2025년, 우리는 함께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2026년, 우리는 또 함께 걸어갈 것입니다.

모든 도전자분들께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합격하신 분들, 다시 도전하시는 분들, 아직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까지—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조금씩, 그러나 멈추지 않고 걸어갑니다.

내년에도 우리 함께해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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