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오! 운! 완! Vs 오늘의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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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운완 게시판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제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여러 주변 이벤트등으로..

번아웃이 와서 심적으로 많이 힘든시간들을 견디었습니다

수린이님과 다른 여러분들이 항상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에 부흥하지 못하는 결과들이 오는게 많이 두려웠던것 같습니다

계속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그래도 운동은 꾸준히 하였지만.. 

욕심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운동을 했습니다

올해 시험은 다행인지 운동하는 시간에 마감이 되어서

접수를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올해 장체로 필기를 한번 다시봤던것이 있어서

장체응시를 했습니다 이것도 접수마감이 순식간에 되어서..

겨우 횡성으로 가서 응시했습니다

사실 횡성도 당일까지 갈까 말까를 많이 고민하였는데

'그래도 가보기나 할걸.. ' 하며 일년을 후회할것같아 일단은 다녀왔습니다

준비했던 문제들중에서는 한문제 나왔고.. 필기시험공부로 어찌저찌

대답한문제.. 공부했던 것들이 안나와서 아쉬웠지만 더 넓은 범위로 

공부하지 못한탓이라 생각합니다

실기는 다행히 시간안에 들어 왔지만.. 실수가 많았고

시험 전부터 다리도 후들후들 떨리고 호흡도 제대로 못한 상태라서

사실 기억도 잘 나지않네요

얼마전부터는 혼영한다고 하면 시작도 하기전부터 너무 큰 긴장에

호흡이 힘들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앞으로 극복해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멘탈정비를 하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숙제가 될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바다수영을 시작했는데.. 

시험보고 다음날 바다수영을 하는데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수영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의 위안도 얻고 힐링하고 왔습니다다

또 다른 고비들이 오겠지만 무너지면 다시쌓고.. 망가지면 고쳐가면서.. 

더 튼튼하게 거듭나길 바랍니다